[현장음: 앵커]<br /><br />배우 안재욱이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안재욱이 바로 오늘,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<br /><br />서울의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예식 전 안재욱과 최현주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 김묘성 기자<br /><br />[현장음: 김묘성 기자]<br /><br />네 김묘성입니다 <br /><br /><br />[현장 인터뷰: 김묘성 기자]<br /><br />Q)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신부가 기자회견을 가졌다고요?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나요?<br /><br />A) 네 뮤지컬 [황태자 루돌프]에서 함께 연기를 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안재욱과 최현주, 이들이 오늘 부부가 됐습니다 안재욱은 결혼식을 올리기 약 2시간 전인 5시 정각 먼저 취재진들 앞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안재욱은 연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결혼을 앞둔 신랑의 설렘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는데요 '더운데 일찍 와주셔서 송구스럽고 <br />늦장가가는 노총각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쁘게 봐달라'라고 입을 뗀 안재욱은 '신부와 함께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쑥스러움 많이 타서 신부 대신 인사드린다' '어제 밤에는 늦게까지 예식 체크하고 음악팀과 연습하느라고 잠을 늦게 잤다 푹잘 상황 아니다'라며 웃음 지었습니다 이 여자가 내 여자다 느꼈던 순간은 '[황태자 루돌프] 연습실에서 만났는데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분하고 사귀어야겠다. 사랑해야겠다라는 마음 보다는 이 사람을 놓치면 안될거 같다'라고 느꼈다고 하고요 안재욱은 중간 중간 땀을 여러 번 닦으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<br />'짧았던 연애기간이 뜨거울 수 있더라도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했기에 바로 아기를 갖는다면 좀 미안할 것 같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로 하늘이 아기를 내려주신다면 감사히 키우겠다'고 전했습니다<br />예쁘고 착하고 신부 닮은 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고요 오늘 결혼식 사회는 이휘재가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 배우 김선영 그리고 주례는 배우 박상원씨가 나서는데 첫 주례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안재욱은 결혼식에 함께해주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혹시라도 인사드리지 못하거나 초대하지 못한 지인들 섭섭해하지 마시고 잘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는 말도 남겼는데요 이어 나름대로 사연도 많고 즐겁다면 즐겁게 또 아픔도 있던 오랜 시간이었다 그간 혼자 다양한 삶을 누렸는데 앞으로 신부와 함께하는 이후의 모든 시간을 서로 건강하게 부모님께 보답하며 책임감 갖고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<br /><br />Q) 안재욱을 늦깎이 품절남 대열에 오르게 한 신부, 최현주는 누구인지 궁금한데요 또 이 둘은 결혼 공식 발표를 앞두고 결혼일정이 앞서서 보도되는 등 에피소드도 있지 않았습니까?<br /><br />A) 네 그렇습니다 먼저 신부 최현주는 1980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성악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일본 극단 사계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6년 뮤지컬 [오페라의 유령]으로 데뷔한 이래, 뮤지컬 [몬테크리스토], [지킬 앤 하이드], [황태자 루돌프]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했는데요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최현주와 ‘러블리’의 합성어인 ‘최블리’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한편, 이 둘의 결혼은 당사자의 발표 한달 전인 지난 2월 말 보도되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'5월 결혼할 것이다’라는 보도에 대해 안재욱의 소속사 측은 '두 분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을 확정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'라며 '결혼 계획은 지금까지 없다'고 밝혔었는데요